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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더 받으려면 준비 더 힘들어…실천 안 하면 미래의 기회비용도 없애

지난 칼럼에 이어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에 대한 올바른 가치판단 기준이 사전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재정보조를 더 잘 받는 준비가 덜 받는 준비보다는 더 힘들 수밖에 없는 이치이다. 학부모들은 재정보조 사전준비에 대해 필요해서 준비하는 수준을 넘어서 원하는 준비를 해야만 한다.     얼마 전에 가장 존경하는 어느 목사님의 칼럼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13대 학장을 지낸 에드워드 밀러 박사의 연구인데 심장 문제로만난 10명 중 9명이 Bypass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영구적인 치료가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내용이었다. 식사와 운동습관을 바꾸지 않고는 수술 효과는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밀러 박사는 이러한 수술환자들을 2년 후에 다시 만나본 결과 거의 90%가 수술 전 생활습관을 전혀 바꾸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약, 변화를 원하면 반드시 방식을 바꿔야 하고 또한 변화는 단 한 번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재정보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사료된다. 재정지원을 잘 받기를 염원하면서도 전혀 이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실천이 없이는 절대로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예전에 필자에게 도움받아 사전설계를 실천한 한 학부모가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그토록 진학을 원하는 USC에 자녀가 합격했는데 연방정부 재정보조 진행에 많은 오류로 재정지원을 전혀 제의받지 못했다. 그러나, 어필 과정에서 사전설계에 따른 모든 서류들을 제출함으로써 합법적으로 재정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무상보조금을 올해에 5만8000달러 이상 지원받았다고 했다. 사전준비가 없었다면 2차 선택으로 생각하는 대학에 적은 액수의 장학금 지원을 받고 진학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과연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 실질적인 플랜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상기와 같이 큰 오차보다는 예를 들자면 무상보조금이 6만8000달러를 제공받아 매우 기쁘게 해당 대학으로 진학했는데 나중에 정확히 알고 보니 동일한 재정 상황의 가정형편에 대해 대학이 지원하는 무상보조금은 평균 7만4000달러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큰 실망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 즉 연간 3000달러 이상 적게 혹은 잘못 지원을 받는 상황은 거의 10명 중 8~9명 정도나 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신할 수 없어도 옛말에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했다.     또 한 가지는 재정보조 기회비용을 생각해보기 바란다. 재정보조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대학별 재정보조 지원수위도 파악하기 힘들고 판단 기준에 대한 전문성이 없으면 어필도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     돈은 살아있을 때만 자신과 관계가 있다. 단 한 번만 3000달러의 재정보조를 덜 받아도 앞으로 30년을 생존하며 고정이자를 Net으로 3%씩 연간 복리로 늘렸다면 7282달러를 더 쓸 수 있으므로 3000달러의 기회비용은 7000달러가 넘는다는 의미이다.     만약,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 미비로 대학에서 해당연도에 1만50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었는데도 지원받지 못했다면 그 기회비용은 동일한 방식으로 30년 동안 계산할 때에 3만6409달러의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그다음 해에도 설계 미비로 1만5000달러를 지원받지 못했다면 이 금액은 29년을 자랄 수 있으므로 3만5349달러의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마찬가지로. 3년째는 3만4319달러 그리고 4년째는 3만3319달러가 되므로 총 4년간 발생하는 기회비용의 합계는 도합 13만9396달러나 된다.     만약, 자녀가 재정보조 대상(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서 100%를 모두 지원하는 사립대학에 진학할 때에 SAI(Student Aid Index) 금액에 대한 동일한 기회비용이 발생하므로 실질적인 총 기회비용은 13만9396달러의 2배인 27만8792달러나 된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 미비나 실수로 인한 가정의 재정손실은 지녀들의 미래와 가정의 치명적인 재정손실이 발생한다는 불편한 진실에 다시 한번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현재의 재정 상황에 대한 X-Ray를 찍어보고 잘 대처하는 노력은 고정관념의 변화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따르는 불편한 진실일 수밖에 없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기회비용 재정보조 기회비용 대학별 재정보조 재정보조 사전준비

2024-07-28

재정보조 사전준비가 선택의 자유를 바꾼다 [ASK 미국 교육/재정-리차드 명 재정보조 전문가]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는 것처럼 노력이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다. 학자금 재정 보조의 신청과 준비도 모든 과정에 동일한 논리가 적용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의 필요성이 반드시 강조돼야 하지만, 이러한 필요성을 사전에 감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학부모들의 고정관념과 정확한 정보의 부재에 기인한다.   재정 보조를 성공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공통점을 보면 한결같이 지향하는 목표와 이를 위한 실천 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한다는 공통점이다.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놓인 많은 학부모들이 겪게 되는 과정 중에 시작함에 있어서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는 단계를 접한다는 것이다. 과연 좋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잘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사항이다. 누구나 자녀가 대학 진학 시 재정 보조를 잘 받기 원한다. 이것을 이루고 실천함으로써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는 주어진다. 이와는 달리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늘 해왔던 잘 하는 사업과 수입을 늘리는 데만 신경을 쓰다 보면 결과적으로 재정 보조에 대한 사전 준비의 부족으로 진학하는 대학의 재정 부담이 결과적으로 대학 선택에 대한 운신의 폭을 제한하고 나아가서는 대학에 합격을 해도 등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매우 축소된다.   매년 겪게 되는 일이지만 참으로 많은 가정에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등록을 하지 못하고 이보다 한 단계 낮춰서 장학금을 더 많이 지원한다는 대학으로 인생의 진로를 바꿔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경우는 재정 부담의 문제를 당한 후에야 처방을 찾아보려 최선을 다한다. 이러한 상황은 사후 약국 방문과 같은 것이다. 오래전의 일이다. 매우 이름난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한 학생의 부모가 상담한 적이 있다. 자산은 거의 없고 수입도 펠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매우 열악한데 자녀가 지원한 코넬 대학과 몇 개의 주립 대학에서 모두 합격 통지서와 재정 보조 내역서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 코넬 대학에서는 재정 보조금이 적게 나와 해당 가정의 연간 수입만큼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학생의 말인즉, 재정 보조 신청을 자신의 형편과 비슷한 친구와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이 두 학생 모두 가정 수입과 자산은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지원한 대학들도 거의 비슷했는데 이 두 학생 모두 동일하게 지원한 대학들에 모두 합격했다고 한다. 문제는 동시에 합격한 코넬 대학에서는 총 비용의 거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재정 보조 지원을 각각 지원 받았고 아울러 주립 대학에서는 거의 전액에 가까운 장학금 제의를 받은 것이었다. 따라서, 상담을 했던 학생의 재정 보조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몇 군데 치명적인 실수가 있어 이를 수정해 다시 진행한 후에 대학과 어필을 진행한 결과, 코넬 대학으로부터 거의 총 비용의 전액 가까이 재정 보조 지원을 받고 등록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듣게 된 내용은 학생의 친구는 가정에 재정 부담이 많아 어쩔 수없이 장학금 지원을 많이 해 주는 주위의 주립 대학으로 진학했다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옛말에 실수도 실력이라고 했다. 문제는 이러한 실수가 자녀의 진로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치명적인 선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행을 위한 사전 점검과 준비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재정 보조는 제일 중요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1) 재정 보조 공식, 2) 사전 준비와 실천, 3) 대학의 전략적인 선택 및 4) 올바른 진행과 어필이라고 구분할 수 있는데 언제든지 시작이 반인 것처럼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학년을 막론하고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사전준비 재정보조 전문가 재정 보조금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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